#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일 #주일 #창세기30:14-24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레아에게 드렸는데 라헬이 아들을 낳고자 하는 마음에 합환채를 요구한다. 라헬은 합환채를 주면 야곱이 언니와 동침하게 하겠다고 하고, 레아는 그렇게 한다. 야곱과 동침한 레아는 두 아들 (잇사갈과 스불론)을 낳고 딸 디나도 낳았다. 그 후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여 태를 열어 요셉을 낳게 하셨다.
창세기 30:16-17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태의 문을 여는 것은 내가 하는 것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레아가 아이들을 낳고, 레아와 라헬의 종들도 아이들을 낳았는데, 라헬은 여전히 아들이 없었다.
르우벤이 합환채를 들에서 얻게 되었을 때, 라헬은 그 합환채를 사려고 했다. 합환채는 임신을 촉진시키는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렇기에 라헬은 그것으로 아들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합환채를 사는 댓가로 야곱이 레아와 동침하게 했을 때, 라헬이 아닌 레아가 아들을 낳는다.
이미 야곱을 통하여 태의 문을 하나님이 여시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세상의 방법들을 찾아보는 라헬을 보게 된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들을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맡겨드리면서도 여전히 내 생각대로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기도하면서도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때, 세상에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는 방법을 찾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았던 때가 있었다. 세상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여러가지 방송을 통해 세상의 방법들을 습득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경험들이 있었다.
오히려 내 힘으로 세상의 방법대로 나갈 때, 주님은 내게 그 조차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시는 시간도 허락을 하셨다.
내가 기도하는 것이 있다면, 끝까지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맡겨 드려야 한다.
세상의 합환채를 구했다고 해서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생각하실 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교회를 향한 나의 마음에 소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세상의 방법들을 동원하는 것은 절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다.
교회의 부흥은 주님께 달려있음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나는 그 때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만 하면된다.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 거룩한 주일. 다른것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온전히 주님 앞에 바로 서기를 위해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제가 세상의 방법을 취하여 교회를 세우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