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17일 #금요일 #에스더5:1-14
에스더가 삼일 금식 후에 예복을 입고 왕 앞으로 나아갔다. 왕은 금규를 내밀어 에스더는 왕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하만과 함께 초청을 한다. 에스더는 왕에게 한번 더 잔치에 와 달라고 요청을 한다. 하만은 이에 그 마음에 기뻐함으로 친구들과 아내에게 자신의 일들을 말하지만, 여전히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기분 나빠한다. 아내와 친구들의 말에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모르드개를 죽일 계략을 짠다.
에스더 5: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규 끝을 만진지라"
"내가 함께 하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에스더는 삼일을 금식하였다. 사실 3일 금식을 해 보면 알지만, 금식을 하고 나면 얼굴이 더 초췌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은 왕의 눈에 에스더가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한 것이다.
왕이 금규를 내밀지 않으면 에스더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 상황에서 에스더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에스더를 도우신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참 많이 있다. 물론 에스더가 3일을 금식한 것 처럼, 내가 스스로 뭔가를 준비하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일에 대한 결과는 내 인맥이나, 재정이나, 경험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주님이 도와주시지 아니하면, 안되는 일들이다.
사실 매일의 삶속에서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가? 그리고 주변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상황까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느끼게 되면, 좌절을 느낄 때가 많고, 이에 포기를 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갈 때가 있다. 하지만 모든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나아가는 믿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에스더는 3일동안 어떤 금식 기도를 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말씀에는 그의 기도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에스더가 기도를 하는 중에 왕이 금규를 잡아주면 그 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께서 이미 지혜를 주시지 않았을까?
아마도 에스더는 기도를 하는 중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마음에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을 것이고, 그리고 왕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다.
묵상을 하면서 깨닫는것은, 기도를 할 때에, 주님께서 반드시 주님의 일을 행하실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과, 기도 중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에 순종하는 것 또한 믿음으로 해야 하는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안디옥교회를 생각해보면, 주님께서 계속해서 허락해 주시는 마음이 있다. 지금 그것을 준비한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꿈도 크다고 이야기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도할 때 마다 주시는 마음이기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하고, 주님이 결과를 허락하실 때에는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주님께 불가능은 없다. 우리 교회가 예배 장소를 구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것도 지금과 같은 조건이라면 더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이 이루셨고, 누구에게든지 주님이 행하심을 자신이있게 사실대로 말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또 믿는다. 앞으로도 주님이 행하실 것이고, 나는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할 목차들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따른 매뉴얼 작업과 준비 사항들을 하나씩 만들어 놓는 일을 매일 조금씩 해 나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교회의 부흥은 주님이 허락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허락하실 일들에게 대해 주시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하며, 언제든지 주님께서 허락해 주실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며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했던 것 처럼, 생명 다해 준비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을 의지하며 먼저 기도로 무릎꿇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부어 주시는
은혜로 하루를 준비하며 시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