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8월10일 #화요일 #사사기 4:1-10
에훗이 죽은 후 다시 이스라엘은 죄를 짓는다. 여호와께서 이번에는 하솔에서 통치하는 야빈에게 넘기시고 그의 군대장관은 시스라였다. 20년동안 학대를 당하고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찾았다. 이 때 여선지자 드보라가 사사가 되었는데, 드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바락에게 전하여서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군대를 바락의 손에 넘겨주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바락이지만, 드보라에게 같이 갈 것을 청하고, 드보라는 함께 가기로 약속하지만, 영광은 다른 여인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을 해 준다.
사사기 4: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하나님이 지명하며 부른 바락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지만, 조건을 걸어서 드보라에게 함께 갈 것을 청한다.
이것은 드보라를 의지하는 모습이다. 바락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기로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락은 온전히 주님을 의지한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약속한 것은 지키시지만,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바락이 영광을 얻지는 못할 것을 말씀하신다.
내가 바락이었다면 어떘을까? 여선지자였고, 사사로 세움을 받은 드보라라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자가 내 앞에 있다면, 나도 바락과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여호수아가 생각난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주님께서 부르실 때, 주님의 부르심에 머뭇거리지 않았다.
이것이 바락과 여호수아의 차이였다.
여호수아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모든 이스라엘을 이끌었고, 주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를 경험했다. 하지만 바락은 다랐다.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뜰 용기가 나지 않았기에, 그 밥을 먹지 못했던 것이다.
주님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밥상을 다 차려놓으시고, 나를 불러주신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다. 우리는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보내신 곳에서 승리를 하면서 살면된다. 하지만 그 앞에서 꼭 다른 의지할 것을 찾아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 차려놓은 승리의 밥상을 용기있게 떠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어스틴 지역에서도 이미 승리하셨고, 밥상도 다 차려놓으시고, 나를 부르셨다.
이것을 잊지 말자. 내가 지금 누군가를 의지하려고 눈을 돌리고, 손을 뻗는 순간,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다른곳으로 옮겨가리라. 기억하자.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차려놓으신 밥상을 감사히, 기쁨으로, 담대하게 받아 먹게 하소서. 누군가가 떠 먹여주기를 바라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