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8일2023 #금요일 #사무엘하11장14_27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통해 요압에게 보낸다. 그 편지는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만들라는 내용이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대로 행하고 우리아는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 소식을 전한 전령에게 다윗은 전쟁에 있는 이들을 격려한다. 밧세바도 이 소식을 듣고는 남편을 위하여 우는데, 장례를 마치니 다윗이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이를 악하게 보았다.
사무엘하11:27b "...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세상은 모르게 죄를 덮을 수 있을지 몰라도 내가 보고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어떤 것이라도 덮을 수 없다.
낮잠을 자던 다윗은, 죄를 위해서 아침부터 요압을 위해 편지를 쓴다. 죄를 위해서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위해서는 게을러질 수 있지만, 나의 만족과 유익과 쾌락을 위해서는 어느때보다도 열심을 낼 때가 있음을 본다.
또 다윗은 죄를 덮기위해서 더욱 심한 죄를 저지른다.
우리아를 죽이라는 서신을 우리아를 통해 보낸다. 그리고 영문을 모르던 요압은 그 명령대로 행하여 이 일과 상관없는 군사들까지도 죽음을 맞이한다.
밧세바를 포함한 죽은 군사들의 가족들은 여전히 이런 내막을 모른채 슬퍼만할 뿐이다.
다윗은 결국 자신의 뜻대로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은 밧세바를 여전히 우리아의 아내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윗은 악을 행한 자였다.
그가 아무리 하나님을 중심에 두었었던 자였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하나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인정했었다고 할지라도, 지금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고, 그 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지은 다윗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인일뿐이다.
매일 매일 깨어 있어야 한다. 어제 하루 승리했다고, 오늘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어제의 성령 충만함이 오늘과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죄가 내 안에서, 유혹이 내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오늘도 사단은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수없이 많은 유혹들로 찾아올 것이다.
죄는 아무도 없는 골방에서 시작될 때가 많이 있다. 내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내 생각에서 시작될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보고 계시고, 알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을 승리하며 살기 위해서는, 오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내가 주님 앞에서 깨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한것에는 항상 열심을 내고, 악한 것에는 한없이 게을러져야 한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 바쁠 때일수록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 내가 지치고 힘들 때에라면 더욱 더 주님 앞에 엎드리는 삶이 내가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한다. 물론 내 의지가 아니라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말이다. 오늘도 성령님을 초청하는 삶으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
사랑의 주님.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지 않길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 하나님을 초청함으로 죄의 길에 들어서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일에는 열심을 내되, 악에게는 한없이 게으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