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17일2023 #토요일 #예레미야애가5:15-22
애가의 저자는 마음에 기쁨이 그치고, 슬픔만 있다고 한다. 범죄로 면류관은 떨어지고, 마음이 피곤하고 눈들이 어두우며 여우가 시온산에서 논다고 한다. 여호와는 영원히 계시고,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른다. 자신들을 잊지 말라고 하며 자신들을 주께로 돌이키게 해 달라고 한다.
예레미야애가 5: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너에게서 소망을 찾지 말고, 내게서 소망을 찾으라. 그러기 위해서 내게 기도하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늘 애가의 저자는 계속해서 바벨론으로 인해 자신들의 현 상황을 주님께 고백하고 있다.
더이상 기쁨이 없고, 슬픔만 남았다. 그들에게 소망이 없고, 찬양도 그쳤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범죄 때문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면류관도 다 떨어졌다고 고백한다. 면류관 또한 스스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마음이 피곤하고 눈들이 어두워진것은, 그들의 영적인 상태가 완전히 지쳤있고, 빛되신 여호와를 바라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이상 자신들의 그 땅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내 안에 기쁨이 없고, 슬픔만 있다면, 내게는 뭔가 영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누구나 고민이 있고, 아픔과 상처가 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나는 무엇을 묵상하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만을 바라보고, 고민에 빠져있고, 상처가운데 혼자서 아파만 한다면 문제는 해결이 될 수 없다. 그럴 때 예레미야처럼 믿음의 선포가 필요하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예레미야의 이 고백은 자신을 살리는 믿음의 선포였다.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속에서도 그가 기억하는 것은 여호와는 영원하시다는 것이다. 여호와를 향한 신뢰가 내 안에 무너지지 않는다면, 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도 슬퍼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범죄하였더라도 회개하고 돌아갈 곳이 있음을 알기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를 돌이킬 수는 없다. 주님께서 나의 상하고 아픈 심령에 성령을 허락해 주셔서, 소망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해 주셔야 한다.
결국, 나는 주님께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성령 하나님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요즘 우리교회 다음세대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 개척교회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활기를 띄게 할 수 있게 될까? 교역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것인가?
소망이 없어보이는 상황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는 없었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주님께서 아이디어를 한가지를 주셨다. 물론 이것을 실행하는 것은 나 혼자의 생각으로 되지는 않는다. 계속 기도를 하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는 중에 하나씩 하나씩 가능한 일을 만들어주시는 주님을 만난다.
내게는 소망이 없는 것 같이 보이던 슬픔의 영역이었는데,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유다의 상황과 지금 우리 교회의 상황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아직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않고 있던 다음세대 그룹들에게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비전을 심어주시기 위해 일하고 계심을 느끼기에, 주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셨음을 깨닫고, 기쁨과 소망이 다시 생기게 되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주님이 우리 교회에 새롭게 하실 영역들을 기대하게 하신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이 살아가지 않으면 언제든지 기쁨을 빼앗겨 슬픔속에서만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알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그렇기에 주님만이 소망이 되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면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령의 바람이 불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오직 주님께 우리 아이들을 잊지 말아달라는 기도이다. 소망의 눈을 뜨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이 기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성령을 허락해 주실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우리 교회 다음세대 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망이 없어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상황속에서, 주님의 생각을 주시고, 주님을 기대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도로 계속 준비하고, 다음세대 아이들을 새롭게 하실 주님이 주신 기회에 대해서 잘 기획하고 성도님들께 전달하게 하소서.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하셔서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