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5일 #주일 #고린도전서7:17-24
바울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부르심에 맞도록 행하라고 한다. 할례나 무할례 자체에 어떠한 권위나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 대로 지내라고 한다. 주 안에서는 모든 이가 자유인임과 동시에 모든이가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산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되라 한다.
고린도전서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내가 허락한 사명을 감당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나를 향한 부르심이 무엇일까?를 묵상해 본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동료 목사님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큰 교회에 담임목사로 가는 분들, 큰 교회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목회를 하러 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 또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내게 맞는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향한 부르심은 어스틴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었음을 또한번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은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 말씀하신다.
나는 목회자가 사람의 종이 되어 흔들리면 안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그렇게 되시는 분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우기 보다는, 교회 소위 말하는 권력있는 분들, 힘좀 쓴다는 분들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본 것이다.
주님은 나 보다 나를 더 잘아시는 분이시다. 그렇기에 아예 처음부터 하나님은 나를 "교회 개척"으로 부르신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다.
나를 향한 부르심에 순종하니, 주님만 보는 성도님들을 허락해 주심을 체험하였다.
그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섬기는 나는 이 각자의 부르심을 강조할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내게 맞는 옷을 허락해 주신분이 주님이시니, 이제 그 옷에 맞는 목회자의 모습으로 집에서 길리우고, 훈련시킨 318명의 군사들과 함께 세상에 빼앗긴 자들을 찾아올 것이다. 이것이 나를 향하신,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하신 부르심임을 믿기 때문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님의 부르심에 포기하지 않고, 순종함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제게 가장 맞는 옷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 부르심으로 끝까지 주님과 함께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