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6일2023 #월요일 #사무엘상19:18-24
다윗이 사무엘에게로 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전령들을 보내었을 때,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예언을 하였다. 3차례나 전령을 보냈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다는 소리에, 자신이 직접 라마 나욧으로 갔는데, 사울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다.
사무엘상 19:24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네가 가진것은 내가 주지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울은 다윗이 두려웠다. 그가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기에, 그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미갈의 도움으로 다윗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자신에게 기름부은 사무엘을 찾아간다.
지금까지 한번도 사무엘을 찾아간 적이 없었는데, 이젠 정말 갈 곳을 잃어 사무엘을 찾아 간것 같다.
그가 사무엘을 찾아간다는 것은 사무엘이 다음 왕으로 다윗을 생각했다는 것을 사울이 알게 되기에, 사무엘과 다윗 둘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었을텐데도, 다윗은 사무엘을 찾아갔다는 것은 더이상 갈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사무엘이 알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전령들을 보냈어다. 하지만 다윗을 잡으러 간 이들은 사무엘이 있는 지역에 도착하였을 때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한다. 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 예언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다윗을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3차례 전령들을 보내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자, 사울은 직접 다윗을 잡으러 간다.
하지만 사울 또한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혔다.
다윗을 잡으러 간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니 그는 사무엘을 만나기도 전부터 예언을 했고, 사무엘을 만나서는 옷을 벗고 밤낮을 알몸으로 누웠다고 기록한다.
다윗을 잡으러 갔을 때, 그냥 갔을까? 사울은 무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니 무장해제가 되어 버렸다.
단순히 무기만이 아니다. 그가 왕을 상징하며 걸쳤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벌거벗은 채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왕권이 사울의 어떤 노력이나 열심이나 힘으로 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하나님이 세워주시지 않았더라면 사울은 왕이 될 수 없었을텐데, 여전히 깨닫지 못하였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 그의 모든 것이 벗겨진 것이다.
앞으로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묵상을 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 앞에서 내 뜻만을 내세우며, 더이상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을 때, 주님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됨을 기억하자.
내 힘과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취할 수 없었을 것을 기억하고,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선을 악으로 갚으려하지 말자.
주신분도 여호와 이시고, 취하시는 분도 여호와 이심을 기억하자.
무엇인가 내게서 취하시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빨리 주님 앞에 엎드리자.
내 안에 죄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해 달라 기도하자.
요즘 성도님들이 새롭게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함께 예배를 드리시던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묵상하게 하신다.
성도님들의 상황에 따른 이유가 분명히 있지만, 목회자인 나는 주님 앞에서 나를 돌아보아야 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을 하는 것은 없는지, 내 안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을 하는 부분은 없는지를 계속 기도하며 깨닫게 되기를 원한다.
주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성도님들이 함께 하는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더 주님 앞에 엎드리며 나아간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간다.
사랑의 주님. 허락하시는 분도 여호와시고, 취하시는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혹여라도 제 안에 어떠한 잘못이 있다면 보여주시고, 주님의 뜻에 벗어나지 않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성도님들과 함께 바른 교회를 세워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