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8일 #금요일 #누가복음13:10-2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18년동안 귀신 들려 꼬부라진 여자를 고쳐주시니, 회당장이 병고치는 것을 안식일에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과 같은 생각을 하던 자들에게 외식하는 자들이라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안식일에 자신들의 소나 나귀를 위해 풀어내어 물을 먹이는 것을 꼬집으시면서, 사탄에게 메였다가 풀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잘못된것이 아님을 알려주신다. 이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에 비교하면서 말씀을 하신다.
누가복음 13: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진정한 안식일을 너는 어떻게 지키고 있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회당장은 안식일을 지켜는 것이 자신들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18년동안 사단에게 메여있던 여인의 허리를 펴게 하셨다. 그러자 이 여인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안식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얻는 다는 것은, 주님 안에 거할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들을 온전하게 만드셨다. 죄도 없었고, 시기와 질투도 없었다. 온전할 때 그들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을 다스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 그들은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과 안식을 매일 매일 경험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회당장과 같이, 목회자이기에 주일에 전통에 따라 목사가 해야 할 예배 인도를 하면 주일을 잘 키켰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그러면서 주일에 예배를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자들을 정죄하며 판단하고 있지는 않는가?
주일 예배 후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려야 하는 그 시간, 나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주일 오후를 보내는가? 그 시간을 통해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가?
여전히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회당장의 모습을 보았다.
주일 오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성도들을 돌아보면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통화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별것 아닐것 같지만, 이 전화 한통으로 영혼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기 때문이다.
복음의 씨앗을 심을 때, 열매가 맺히게 될 줄 믿는다.
사랑의 주님. 내 안에 회당장의 정죄와 판단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일 예배만 드리면, 그 시간만 주님께 집중하면 다 된다는 생각을 했던 저를 용서하시고, 주일 예배 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들을 계속해서 가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