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5일2023 #수요일 #사무엘상2:12-21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로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였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여호와 앞에서 섬겼고, 한나는 그런 사무엘을 제사를 드릴 때마다 와서 돌보았다. 엘리는 엘가나와 한나를 축복하였고,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아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다.
사무엘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 드릴 제사에 대한 규례를 무시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권력을 남용하여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를 지었다.
오늘날 하나님의 예배를 무시하는 죄는 무엇일까?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제사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취했다.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것을 자신들의 것인양 행동했던 것이다.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를 멸시하면 안된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이 예배의 목적이 달라지게 되면 문제가 된다.
예배를 통해 나의 유익을 취하려는 마음이 앞서면 안된다.
물론 예배를 바르게 드리면, 주님께서 은혜로 나를 인도하신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헌금을 할 때도 그렇다. 더 많은 것을 받기 위해서 내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에 대해 감사함과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인정함으로 주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다.
엘리의 아들들은 그 반대였다. 그들은 백성들이 주님께 드리는 제물까지도 자신의 것인양 마음대로 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의 재정을 마치 엘리의 아들들과 같이 생각을 함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주님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는 것 자체가 죄인것이다. 잠깐의 유혹이었고, 그 유혹에 넘어갔다고 하기에는 성경에 여호와를 멸시하는 행위라고 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목회자 뿐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교회의 재정을 함부로 하려는 모습도 본적이 많이 있다. 이 또한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아닐까?
우리 교회는 아직 이렇게까지 이야기 할 만한 재정이 넉넉한 교회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바르게 교육하고, 나 또하 바르게 서지 못하면 앞으로는 더 힘들어지게 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교회는 목회자나 성도들의 유익을 위하여 주님이 세우신 것이 아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우신 교회이기에, 이것만 바르게 깨닫고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우리 안에 여호와를 멸시하는 죄를 범하게 되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오늘은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기도회가 다시 시작된다. 이 기도회에서도 온전히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아가야한다. 나의 뜻을 이루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 기도할 때, 주님은 나의 삶을 그분께서 원하시는대로 이끌어갈 것을 믿는다.
사랑의 주님. 제가 하나님의 예배를 멸시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나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소서. 나의 유익을 위한 예배를 드리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것을 주님께 올려드리게 하시고, 목회자라는 이름하에 잘못된 모습으로 교회의 주인행세 하지 말게 하시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