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31일2025 #월요일 #민수기7장10_89절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지휘관들에게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게 하라고 하셨다. 첫째날에는 유다 지파 자손이, 둘째 날에는 잇사갈 자손이,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이,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이,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이,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이,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이,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이,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이,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이,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이, 열두째 날에는 납달지 자손이 헌물을 드렸다. 모든 헌물을 올려드리고,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먼저 그에게 말씀하셨다.
민수기 7: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나를 만나는 구별된 장소가 너에게는 어떤 의미이니?" 주님이 물으신다.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 즉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처소로서 성막과 그 제단이 성별되는 그 날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실 준비가 완료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쁨의 날, 여호와 앞에 열두지파는 매일 매일 한 지파씩 하나님 앞에 봉헌물을 가지고 나아온다. 이것은 실제로 각 지파에서 준비한 봉헌물이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그 거룩한 곳이 세워짐에 기쁜 마음으로 드린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는 첫 사람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그가 드리는것을 다른이들이 보게 된다. 그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자신의 마음을 보게 하시는 것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간 자가 우리 가정이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귀한 예물을 올려드리는 것이 본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리고 그 예물을 아낌없이 드렸다. 왜 드렸을까? 이제부터 이 곳에서 하나님과 교제하겠다는 의미였다. 다른 말로는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린다는 것이다. 내 삶을 주님과 동행하겠다는 의미였다.
제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셨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알고 계신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에 두게 하시기 위한 조치로 이런 일을 시키신 것은 아닐까?
그렇게 모든 지파의 봉헌이 마치게 되니, 모세가 기쁨으로 회막에 들어간다.
어떤 기분이었을까? '주님 우리가 이렇게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기쁘시지요? 주님께 막 달려가서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내 마음을 다 이야기 하기도 전에 주님께서는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임재하심으로 먼저 모세에게 말씀을 하셨다.
물론 주님께서는 그 다음 준비를 위하여서 말씀을 하시기도 했지만, 모세에게 이곳에서 내가 너희들과 함께 하겠다는 것을 먼저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니었을까?
이미 모세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나도 너희와 이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아니었을까?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그곳에 내 마음을 얼마나 드리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예물을 드리는 것을 포함하여서 정말 내가 주님을 만나는 그 곳을 얼마나 기쁘게 여기고 있는지, 감사하게 여기고 있는지, 무엇보다도 그 곳에서 얼마나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것 같다.
거룩하게 구별된 장소. 그곳에서 주님과의 만남이 일어난다.
나는 오늘도 그 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싶고, 구별된 그곳에서 주님과 대화하고 싶다.
온전하게 구별된 곳에서, 나의 구별된 마음을 드림으로, 주님과의 동행이 일어나는 그 곳이 우리 어스틴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하는 곳이 되어, 모든 이들이 기뻐하는 거룩하게 구별된 장소가 되어지길 기도한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그 장소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주님의 마음을 알고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어스틴에 와서 주님 앞에 예배하며 주님과 동행했던 장소들을 생각해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묵상을 하고 있는 저희 집 거실에서, 또 미국교회를 만나 3년 가까이 주님을 만나게 하신 소예배실에서, 그리고 이제는 더 밝은 분위기로 주님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Back Porch 에서... 또 앞으로 허락하실 또 다른 장소에서...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셨고, 그곳에서 말씀을 해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구별된 장소에서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 주님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봉헌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