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8일2025 #금요일 #요한복음16장25_33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유로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분명히 말할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오셨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것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이제서야 예수님의 말씀을 믿겠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예수님을 혼자 둘 때가 온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기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시고, 이것을 말함은 제자들로 예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하시며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음을 말씀 해 주신다.
요한복음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나를 혼자 두지 말라. 그것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 네가 혼자가 되는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 이제야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지만, 그들의 믿음이 참된 믿음이 아님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이제 곧 예수님이 잡히시면 다들 예수님을 혼자 내버려 둔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시는 그 때에도 예수님은 결국 혼자셨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예수님과 함께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고, 오히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았기에, 그들이 혼자가 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아무리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이 인정해주시지 않으면 나의 믿음은 온전하지 못함을 깨닫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내 믿음이 온전한 믿음일까?
그것은 말로하는 믿음이 아니라,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가능한 것이다.
그 때에서야 비로소 나의 믿음이 온전해 질 수 있다. 이것은 내가 내 믿음을 온전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인하여서 내 믿음이 온전하게 되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잡히는 순간에,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났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난 이후에, 성령하나님의 충만함이 임하기 시작하니, 이들은 더이상 예수를 부인하지도, 배신하지도 않는 삶. 그분이 삶의 주인되심을 고백하며,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말보다도, 믿음이 무엇인지를 행함으로 보여준 것이다. 물론 그들의 행함속에는 분명한 고백도 있었다.
예수님을 혼자 두지 않기를 원한다. 내가 예수님을 떠나지 않기를 원한다.
그런데 나는 너무 연약하다. 눈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고, 세상에서 들리는 소리에 신경이 쓰인다. 그렇기에 나는 그럴 때 마다 예수를 혼자 두게 하는 삶을 사는 것 같다. 그러나 깨닫게 하시는 음성을 듣는다. 그것은 내가 예수를 혼자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세상에는 철저하게 나 혼자만 남을 수 밖에 없다고 말이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다. 그분 안에 머물기를 기도한다. 나와 함께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성령 하나님의 마음이 내 안에 머물로 주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고, 그분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어서 세상에서 이미 승리하신 그분과 함께 하길 기도한다. 세상과 함께 하지 않으면 혼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주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혼자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오늘도 세상과 함께 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한다.
세상에서의 하루를 살지만,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를 살아내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믿음은 온전하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온전한 믿음을 스스로 가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예수를 떠나 혼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을 말씀으로 만나고 순종으로 동행하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을 살아내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