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0일 #목요일 #누가복음20:9-19
예수님께서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소출을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지만, 그들을 때리고 능욕하고 보내니, 자신의 아들을 보낸 주인의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신다.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여 그 유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니, 주인이 와서 그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 비유가 자신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인줄을 알았다.
누가복음 20: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너를 향한 말씀인것을 깨닫고 찔림이 있을 때, 너는 어떻게 반응하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말씀을 묵상을 할 때면, 주님께서 내게 찔림을 주시기 위한 말씀일 때가 많이 있다.
그 때마다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는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보게 하신다.
목회자이지만, 찔림이 있었을 때, 즉시로 회개하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모른다.
왜 그랬을까? 왜 회개하지 못했을까? 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지 못했을까?
나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이 싫었고,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두려웠다.
내 안에 종교지도자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음을 깨닫는다.
거룩한척, 혼자서만 정직하고, 순결한척 하지만, 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수없이 많은 일들과 생각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셨는데, 나는 그런 예수님을 두번 죽이는 모습이 너무 많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위선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지 않다. 주님을 더욱 두려워할 줄 아는 목회자이고 싶다.
요즘 매일 같이 은혜를 받고 살아가고 있는중에, 주님의 것을 마치 내것으로 생각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내가 누구인지,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나의 사명을 잊지 말라고 깨닫게 해 주시는 말씀이 있을 때, 그 앞에 낮아지고 엎드려지길 원한다.
매일 매일 내 삶을 돌아보면, 주시는 말씀에 찔림이 있으면 겸허히 받아 들여, 회개함으로 항상 주님 앞에 바르게 선 목회자가 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회개하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말씀앞에 낮아지고 엎드려지는 목회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