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2일 #주일 #고린도전서10:14-22
우상숭배를 피하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귀신과 교제하는 자들같이 되지 말라고 한다.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고린도전서 10: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악한것은 그 모양이라도 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분별력이 없었던 것에 대해 바울이 지적한다. 세상은 좋은게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말씀은 주님의 나라와 세상과 확실하게 구분을 하고 있다.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구별된 자들이어야 한다. 이 구별을 거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우상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기에,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과연 성도들만 그럴까?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싶고, 주님께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내 안에 없는가?
정직하게 이 대답을 해 보기로 하니 "있다"였다.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상숭배의 길로 가야하는데, 내 안에 여전히 죄의 모습으로 세상의 돈과 명예와 권력들을 쫓아가고 잡아보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또 보여주셨다.
내가 잘해서 그런것이 아닌데,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한 마디 칭찬을 해 주면, 어느새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모습보다는 내 어깨를 으쓱거리고 있음을 보게 하신다.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주님을 노여워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피해야 한다. 어제 말씀처럼 '선 줄로 생각하면' 그 순간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기로 해본다.
미국 교회 예배가 끝나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빠져 나오는 것을 하지 말고, 다른 문으로 나와 빨리 안디옥 예배를 준비하러 가기로 결단한다.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내 안에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기대하며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온전히 주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준비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마음을 뺴앗기지 않게 해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제가 세상과 주님께 양다리 걸치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 앞에서만 바로 설 수 있게 성령님 함께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