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9일 #금요일 #욥기 14:13-22
욥은 하나님께서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스올에 감추어 달라고 한다. 고난의 날을 참고 기다리겠다면서 자신의 허물과 죄악을 봉하고 싸매 달라고 한다. 주님이 사람의 희망을 끊으신다고 하면서, 주님께서는 사람을 영원히 이기시고, 떠나게 하시고, 아들들이 존귀히 되던지, 비천하게 되던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욥기 14: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어리석은 부탁을 하는 욥을 본다. "스올"이 어떤 곳인가? 스올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나를 돌아본다. 정말 너무너무 아프고 힘이들 때, 나의 말은 어떠했는가? 주님께 더 매달리려고 했었던 것 같다. 끝까지 주님을 붙잡으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욥은 주님으로부터 자꾸만 멀어지려고 한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니, 15절에 주님께서 불러주시면 대답을 하겠는데, 불러주시지 않으니 그럼 주님으로부터 떨어져라도 있게 해 달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욥은 결국 지금 이 고통이 주님이 허락하신것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기에, 이런 고통을 허락하신 주님을 이해할 수 없고, 급기야는 주님께로부터는 소망을 찾을 수 없는 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간절한 기도를 하다가 응답되지 않을 때, 주님이 정말 계신지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이런 경우일까?
그 의심은 결국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많은 성도들을 통해 보기도했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말씀에는 시험이 올 때, 인내하고 견뎌서 승리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인내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나의 인내를 생각한다.
상황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기위해서,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인내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경험으로는 부족하다.
말씀이 있어야 한다. 진리된 말씀, 변하지 않는 말씀이라는 확신과 더불어 그 말씀을 붙잡고 인내할 때, 주님은 대면하게 되고, 그분의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결단한다.
상황속에서 인내하기로 말이다. 그리고 그 인내를 위해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기로 말이다.
주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고,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주님 앞에 더욱 더 나아가, 나의 상황을 아뢰고, 그분의 뜻을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사실 저는 욥의 아픔도 마음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한가지는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기에, 저의 마음의 중심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욥과 같은 상황일때, 지금의 욥과 같은 말을 하기보다, 말씀을 붙잡고 인내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세요. 이를 위해 말씀을 더 붙잡겠습니다. 말씀에는 나를 향하신 주님의 분명한 계획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떠나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