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15일2024 #목요일 #열왕기하23장21_30절
요시야는 백성들에게 유월절도 온전히 지켜야 함을 선포한다. 그는 사사시대부터 유월절을 바르게 지킨적이 없다고 기록된 것을 보면서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바르게 지킬 것을 선포한다. 말씀은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이 이전과 후에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유다의 죄악으로 그들을 심판하기로 한 마음은 돌이키지 아니하였다. 이제 여호와는 예루살렘과 성전까지 버리시겠다고 한다. 이 후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애굽왕에게 죽게 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대신 왕이 되었다.
열왕기하 23: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내 앞에 바르게 칭찬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시야 왕은 언약책을 발견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이루었다. 우상을 제거하고, 산당을 제거하고, 유다 백성들 안에 자리잡은 모든 하나님 외의 것들을 뿌리를 뽑으려고 했다.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가? 하지만, 그의 마지막은 대단하지 않다. 애굽왕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런 놀라운 일을 하면, 이 땅에서 떵떵거리다가 잘 살고, 세상에서도 존경받고, 그의 마지막도 찬란하게 끝나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말씀은 그렇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럼, 그렇게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대도 세상에서 대단한 것없이, 다른 이들과 똑같은 최후를 맞이한다면, 왜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를 믿으며 살아가야 할까?
바로 오늘 말씀 35절 한 구절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께서 요시야 왕을 평가하신 말씀 한 구절 때문에. 사람들 앞에 인정받는 모습이 아니라, 기억에 남을 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요시야와 같은 이가 전에도 후에도 없었다고 하시는 평가.
나는 누구의 평가를 원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사람들의 오해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나인데,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았다. 결국 내가 드러나려는 마음이 있어서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시작하게 하시면서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마음이 있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바르게 서서,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전도와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고, 교회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리라는 말씀이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면, 잘못된 목회자라는 취급을 받아버리게 된다.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 절대 전하지 말아야 할 주제들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말씀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에 타협할 것인가? 결국 누구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일까?를 나는 생각해야만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주님 앞에 갔을 때, 칭찬을 받고 싶다. 이 땅에서의 칭찬은 나를 기분좋게 할지 모르지만, 결국 사람의 칭찬을 받으면 주님 앞에 갔을 때 칭찬 받을 것이 없다는 말씀을 기억해 보면, 주님께 칭찬을 받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바른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대충 얼버무리면서 적당히 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다가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늘 내게 또 한번 주님께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알려주신다.
적어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좁은길을 걸으며, 선교와 전도에 왜 힘써야 하는지를 바르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신다.
실망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 칭찬받는 자녀로서의 삶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요시야왕과 같이 주님께 칭찬받는 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언약하신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바른 신앙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의 말씀에만 귀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