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5일2023 #토요일 #사무엘하3장12_21
아브넬이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서 언약하자 하니, 다윗은 자신의 아내인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라고 한다. 이스보셋은 미갈을 발디엘에게서 빼앗아 왔고,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겠다 말하며, 다윗을 만나러 헤브론으로 가서 자신이 온 이스라엘 무리를 모아 다윗과 언약을 맺게 하겠다고 할 때, 다윗은 아브넬을 평안히 보내었다.
사무엘하3: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교만하지 말고, 너의 힘이 아닌, 나의 뜻으로 나라게 세워지고 왕이 세워짐을 깨달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브넬은 다윗의 강성해짐을 보면서 이제는 다윗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을 설득시킨 후에, 다윗을 만난다.
그런데 다윗을 만나서도 자신이 이스보셋을 다루듯이 다윗을 대하고 있다. 자신이 마치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것 처럼 말하며, 자신이 일어나면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라며 호언장담을 한다.
하지만 이미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였고, 다윗이 왕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는 일을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의 유익에 따라 하나님을 버리기도 했다가,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여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아브넬을 본다.
그리스도인이면서 목회자인 내 안에 아브넬의 모습은 없는지를 돌아본다.
하나님이 뜻을 알고 있지만,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살아가다가, 그 삶이 내 뜻대로 안되는 것 같을 때에는, 다시 하나님의 뜻을 내가 이루어 드리는 듯이 다른 이들 앞에서 생생내는 교만한 모습.
하지만 이런 죄악된 모습을 가진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을 이루시는 것을 본다.
모든 것이 주님의 주권아래에 있다.
그렇기에 나는 어떻게 쓰임을 받아야하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악한자로 쓰임을 받을지, 아니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로 쓰임을 받을지를 말이다.
사람들의 눈은 잠시잠깐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그렇기에 항상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서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서 이루어질텐데, 죄인의 모습으로 쓰임받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야하고, 그 뜻을 알게 된다면 온전히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죄중에 하나가 아닐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다 그 마음에 온전히 순종하며, 내 뜻을 내세우지 말고, 주님의 뜻으로 나아가는 하루를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죄인으로 쓰임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지 마시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의 삶으로 쓰임받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