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1일 #금요일 #누가복음20:20-126
예수의 말에 책잡으려는 정탐자들이 세금에 대해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하시니, 이를 놀랍게 여기고 침묵하였다.
누가복음 20: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쓸데없는데에 열심을 내지 말아라. 진리 앞에서는 다 무용지물이 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은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그리고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이 모두 다 총 출동하는 날이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하면서, 약점을 잡아내려 하였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총독에게 이 일을 넘기려는 속셈으로 서로 앙숙이었던,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을 함께 보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한쪽은 반로마, 한쪽은 친로마인데, 이들이 함께 모의를 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예수를 잡겠다는 열심이 대단함을 볼 수 있다. 양쪽에 서로 이야기를 해서, 지금은 화해를 하고, 공공의 적인 예수를 잡아야 함을 설득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했을 것이다. 이 말에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은 넘어갔고, 결국 예수 앞으로 나아온 것이다.
만약 이들이 예수님의 이런 일들이 이해가 가지 않고, 놀라웠다면, 다시한번 구약의 말씀을 제대로 생각해 보기만 했어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를 생각해 보았다.
결국 자신의 유익을 위해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는 생각을 하면, 사람은 정말 쓸데없는데 열심을 내어 바르지 못한 길을 선택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계략과 지혜와 노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한마디 말씀 앞에 다 소요없어지게 된다.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놀랍게 여겨 아무말도 못하게 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앞에서는 세상의 지혜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본다. 세상에 참된 진리를 선포하고 바르게 알려야 할 책임이 내게 있다. 요즘 세상은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유명인들과 식사를 한끼 하는데, 수없이 많은 돈을 들여서 오랜 시간 기다림의 끝에 만나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기 원하는 자들이 많다. 하지만 모든 지혜의 근원이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말씀에는 시간을 들이지 않으려고 함을 본다.
세상적인 가치관을 깨뜨리고, 상식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진리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증거해야만 한다. 그 때 그들은 능히 말씀을 책잡지 못하고, 자신의 것을 스스로 침묵속에 둘것이다.
내가 쓸데없는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없는가? 말씀을 더 연구하고, 말씀으로 세상과 승부해야 하는데, 나 또한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가지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신약 5독을 하고 난 이후, 여러가지 핑계로 구약 통독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시간을 쓰고 있어서 말씀을 보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 나를 보게 해 주시는 것 같다.
주님의 교회는 기도와 말씀으로 세워지는 것이기에, 지금 내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말씀 통독을 다시 우선순위로 두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쓸데없는데에 힘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의 유익을 위해, 말도 안되는 일에 원수와 힘을 합치려고 하지 않습니까?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말씀으로 세상의 지혜로 사는 자들에게 참된 지혜를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