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4일2023 #토요일 #잠언8장22_36절
여호와께서 태초에 지혜를 가지셨고, 만세 전부터 지혜가 세움을 받았고, 지혜가 이미 났으며, 그 때는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 때다. 이 지혜를 얻어야 한다. 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혜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지혜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한다.
잠언 8:34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지혜를 듣고, 기다릴 때 얻을 복은 생명과 여호와의 은총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지혜를 듣고, 기다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복이 될 수 있을까?
오늘 말씀은 지혜가 하나님과 함께 하였고, 그 지혜를 통해 천지가 창조될 때, 조화를 이루게 하고, 질서를 유지하게 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내 삶 속에서 나의 영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하고,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결국 내 자아가, 나의 고집과 아집이, 그리고 교만한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 나의 영적인 생활이 무너지고, 하나님과 나 사이의 영적 질서도 무너지게 된다.
몇일전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내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서, 나의 생각대로 결정하게 된 일이있었는데, 그 때, 바르지 못한 결정이었음을 알면서도 다시 정정하지 못하였던 기억이 있다. 주님과의 영적 질서가 무너지고, 영적인 월권이 일어나는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을 가장 좋아하는 존재는 사단이었음을 깨달았다.
주님께서 지혜로 권면할 때, 내가 해야 할 것은 온전한 순종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지혜로 권면하기 전, 내가 먼저 주님께 물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영적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
다행인 것은, 내가 스스로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자각하였을 때, 회개하고 돌아서게 되니, 다시 주님께서는 그 질서를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순종을 통하여 그 영적질서가 유지될 수 있었다. 이것이 주님의 은총이 아닐까?
주님은 우리가 무너지기를 바라는 분이 아니시고, 길가의 높은고, 길이 만나는 지점, 성으로 들어가는 문 옆, 그 입구에서 항상 우리를 위해 부르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우리는 다시 바른 질서 안에서 그분과 함께 할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지혜를 통한 바른 영적 질서를 유지하며, 주님과 동행하길 원한다.
이전의 경험을 다시 재현하지 않고, 받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말이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에도, 나의 고집과 아집을 내려놓는다. 어떤 일을 하고, 결정을 할 때, 먼저 지혜를 구하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무조건 순종하고, 마음에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에는 멈추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저에게 지혜를 통한 영적인 질서를 바르게 유지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그 지혜로 주님 안에 거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