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7일2024 #화요일 #느헤미야9장9_18절
계속해서 레위사람들이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들을 선포한다. 홍해에서 바로로 부터 구원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행할 길을 비추시고, 율례와 계명을 주시며,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주셨던 하나님을 찬송한다. 하지만 그들과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이 굳어 주의 명령을 듣지 않고, 우상까지 섬겼으나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느헤미야 9:17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럼에도 은혜를 베푸는 내가 너의 하나님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끝까지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다.
과거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
사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다. 나는 매일 매일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과거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하면서, 또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그 때 약속하신 그 약속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이 사실을 오늘 또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오늘 또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날 나를 인도하신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보다 나를 더 바른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온전히 말씀으로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도 광야의 시간이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개척이라는 과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맞은 광야의 길과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다르다. 이미 나를 인도하신 주님을 알고 있고, 그 주님이 나를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의 자랑이 내게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주님께서 끝까지 나를 붙잡고 계셨기에, 오늘도 나는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충분히 나를 버리실 수 있었던 주님. 내가 불평과 불만으로 나아갔던 그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붙잡아 주셨고, 오늘도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며 불편해 하는 내 마음을 아시는지,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보게 해 주신다.
그렇기에 오늘도 낙심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실 마음에 여러가지 부담과 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히 있음을 믿기에, 실망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주님만 바라보게 하신다. 주님만 의지하게 하신다. 그분이 나의 삶의 인도자이시기에 나는 오늘도 다시 일어선다.
사랑의 주님. 실망과 낙심이 나를 둘러싼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어떻게 세우셨는지를 기억하며, 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하소서. 실망과 좌절의 상황 넘어에 계신 주님을 믿고, 감사함으로 오늘도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