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일2023 #토요일 #히브리서2장1절_9절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들었던 모든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천사들의 말도 범죄와 불순종이 징벌을 받았는데 우리가 구원을 무시한다면 징벌을 피할 수 없다. 예수님을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셨는데, 단지 지금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다. 예수를 천사보다 못하게 하신 이유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시기 위함이었다.
히브리서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들었던 모든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_우리말성경)
"너는 지금 어느곳에 노출이 되어 있느냐?" 주님이 물어보신다.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들을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서 들어야 한다. 믿음이 이 들음에서 시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말씀을 전하더라도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말씀을 받아들이는 성도들의 반응이 다르다.
또 무엇을 듣느냐도 중요하다. 내가 어디에 속해서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에 따라 나의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예수를 믿는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계속해서 외쳐대는 세상속에서, 참된 진리의 말씀을 듣는 것을 거부하거나, 건성으로 듣게되면, 그 믿음이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럼 무엇을 들어야 할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내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복음을 들어야한다. 그런데 실제로 내 삶에 득이 되는 무언가가 보이지 않고, 체감되지 않기에, 이 복음보다는 세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니, 예수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 아닐까?
요즘 나는 무엇을 듣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셀폰을 가지고 있으면 온갖 세상의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내 눈을 즐겁게 하고, 내 귀를 자극하는 영상들이 너무 많이 있다. 짧은 영상들을 통해 퍼지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으로는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내 삶의 구석구석까지 이런것들로 노출이 되어 있으니, 나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는 것이다. 물론 짧은 영상들을 통해 간증도 설교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순간적인 나의 감정을 터치할 뿐인 경우가 많고, 내가 듣기 싫은것은 스킵하고 넘어가버린다.
결국 셀폰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주님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내가 세상에 노출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노출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기도와 말씀을 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믿음을 지켜 낼 수 있다. 믿음은 내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미 허락된 믿음이 있다면, 내가 생명을 다해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스스로 어디에 노출을 시키느냐, 이것은 내 믿음을 지켜내는 것에 가장 기초훈련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 세상의 소식은 잠시 내려놓기로 결단한다. 내일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그리고 중요한 제직회의를 하기 위하여 기도와 말씀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셀폰을 내려놓고, 세상의 뉴스를 뒤로하고, 오늘 내가 들어야 할 것에만 집중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오늘 하루 온전히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들은것으로 말씀을 선포할 수 있게 하소서. 세상의 것에 귀를 기울여 내 믿음을 흔들리지 말게 하시고, 온전히 주의 복음만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