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6일 #목요일 #사사기9:46-57
세겜 사람들은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가니 아비멜렉이 나무가지를 보루 위에 놓고 불을 질러 세겜 망대에 있는 자들이 다 죽었다. 이 후 베데스에서도 불을 지르려고 했던 아비멜렉에게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던져 두개골이 깨지자 자신이 여인에게 죽는 것을 수치스러워하여 무기든 청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말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후 각 처소로 떠나갔다.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악을 이와 같이 갚으셨고,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도 이와 같이 갚으셨다.
사사기 9: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아비멜렉은 죽는 순간까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였고, 자존심을 세웠다. 만약 마지막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회개하였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어떤가? 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자존심을 그렇게 세울 수 있을까?
결국 자존심을 세우는 자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그 안에 하나님이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나도 자존심이 센편이다.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자들의 말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말로만이 아니라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왠지모르게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보게 된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잡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자존심을 버리길 원한다.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로 나를 채우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결국 성령님과의 동행이 필요하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들을 절대적으로 끊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하루 하루의 정해진 일과를 다시 점검해 보자. 내가 예수로 살지 못하는 시간들을 찾아내보자.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면, 나의 자존심보다 예수 그리스도로 더 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주님. 내 안에 모든 자존심은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로 살고, 예수로 채우게 하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