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9일 #금요일 #욥기 28:1-11
욥은 사람은 은과 금과 철을 어둠 끝까지 가서 찾아 광석을 캐낸다고 한다. 인적이 없는 곳에 매달리면서까지 찾아 해매는 일을 한다. 솔개도 사자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지만, 사람은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면서 보물을 발견하고, 감추어져 있었던 것을 밝은 곳으로 끌어낸다 한다.
욥 28: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욥은 사람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동원하고, 애를 써서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서 그것을 찾고, 쟁취하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 아닐까?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때로부터 영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감추어졌던 비밀스러운 것을 찾아냈을 때, 마치 자신의 위대함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음을 본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이런 일들을 많이 경험한다.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찾지 못하였을텐데, 그것을 마치 나의 힘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 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지혜를 사용하여서 감추어진 귀한 것을 찾을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찾은 보물의 소중함보다는 지혜를 허락해 주신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니 말이다.
오늘 하루도 나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와 지혜로 살아가게 될 텐데, 상황과 결과를 보고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허락하신 모든 상황과 결과들을 보며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 주님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