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기자는 환난의 때에 악인들에 대해 고난에 빠지면서 하나님께서 일어나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악한 자들은 교만하고, 가련한 자를 압박하고,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고, 탐욕을 부리고,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한다. 악인은 하나님이 없다 하고, 자신의 길은 견고하고 하나님은 자신을 심판하지 못한다고 한다. 고로 악인은 환난을 당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과 잔해와 죄악이 있고, 구석진 곳에 앉으며 은밀한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일을 벌린다. 그리고 이어 시편기자는 주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아주시는 분이심을 선포한다. 악인을 꺾되 더이상 악을 찾을 수 없을 때까지 꺾어달라고 기도하며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시는 분이시고, 약한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실 분이심을 찬양한다.
시 10: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내가 보는 죄악을 너는 어떻게 보고 있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오늘 시편기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신 모든 악을 똑같이 보면서, 악을 서술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악한 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생각을 해 보았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물론 매일의 묵상속에 내 안에 죄악된 모습들이 있음을 발견하면서, 깨닫는것이 있지만, 악한 자들의 행실이나 생각들과 오늘날 하나님의 나라를 자신들의 방법대로 바꾸려는 자들과 반성경적으로 나아가는 자들의 모습을 관찰해 본적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솔직히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고, 이를 위해서 두리뭉실하게 기도했다는 것에 대해 깨달았다.
악에대한 심판을 구할 때에도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함을 깨닫는다.
오늘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연예 등 모든 분야에서 악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거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비춰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이다.
시편기자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은 내게 악에 개념을 구체적으로 넓혀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악에 대한 나의 대적하는 기도문을 작성해 보아야겠다.
모든 영역에 대해 주님을 대적하는 악을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사랑의 주님. 제가 더이상 두리뭉실하게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시편 기자와 같이, 악을 잘 관찰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