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5월8일 #토요일 #출애굽기 14:15-31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시면서, 홍해가 갈라질 것이며, 애굽의 군대들이 어떻게 망하게 될 것인지를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사건은 애굽과 이스라엘 모두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었고, 모세를 믿게 되었다.
출 14: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내가 너를 앞서 가기도 하지만, 나는 너의 뒤에서 너를 보호하기도 하니, 그 때에는 네가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 그리고 신뢰하지 못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만 믿고 순종을 했다. 그가 지팡이를 들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바다는 벽이 되고, 땅은 말라있는 것을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놀라운 것은, 그렇게도 빠르게 쫓아왔던 애굽 군대가 더이상 자신들을 쫓아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옮겨가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땅과 바다와 하늘 (육해공)을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동시에 보게 된것이다. 그분이 천지의 주관자이심을 드러내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경험을 통해 여호와를 경외할 수 밖에 없었고, 그분이 지목하여 세우신 모세를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들의 믿음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말이다)
사실 홍해가 갈라진다고 하더라도, 자신들 보다 훨씬 빠른 애굽군대에게 따라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였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얼마나 뒤를 돌아보며 불안해 했을지를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셨기에, 하나님의 사자를 뒤로 옮기시면서 그들에게 나아가라고 하신다.
이 때, 뒤 쫓아올 애굽인들을 무서워하며, 앞으로 나아가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 때, 애굽의 바로왕에게 누군가가 흰 깃발을 내어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가 그들에게 머리숙였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홍해사건을 통해서, 믿음으로 앞을 보고 나아갈 때는 뒤를 돌아볼 필요가 없음을 말씀해 주신다. 아무리 뒤에 애굽군대가 쫓아 온다 하더라도, 뒤를 완전히 맡아주실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일 말씀을 준비를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은 다른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너는 온전히 주일에 선포될 말씀에만 집중하라 하신다.
오늘 주일을 준비하면서 걱정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내가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나는 단지 내일 주일 말씀과 예배에만 전심전력으로 준비하며 나아가겠다.
주님 다른것은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앞만 보고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