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5월26일 #수요일 #출애굽기 22:1-15
도둑질 하였을 때의 보상법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을 하신다. 그리고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남의 밭에 피해를 준 상황과 이웃이 무엇인가를 맡아 주었을 때, 내가 관리를 잘 하지 못해 도둑을 맞을 때에 대한 보상법도 말씀을 해 주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해를 입었을 때 보상에 대한 말씀도 해 주신다.
출애굽기 22: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나도 네게 맡긴것이 있는데..."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다.
오늘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 배상을 해야 할 때에 대한 규례를 말씀해 주신다. 하지만 나는 오늘 말씀을 통해 다른 부분에 대해 주님께서 묵상케 해 주셨다.
말씀을 읽으면서, 누군가가 나를 믿고 물건을 맡긴다는 것을 '신뢰'가 이루어진 관계에서 시작이 되었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신뢰가 무참히 깨져버릴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다.
당시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과 같은것은 아주 귀중한 재산목록들이었다. 이 귀한 것을 맡기고 간것이다.
그런데 아무에게나 맡기겠는가? 믿고 맡길만한 사람. 비록 자기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것과 같이 관리를 해 줄만한 사람에게 맡겼을텐데, 문제가 발생이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는 잘 관리를 하다가, 자신의 관리 능력과 상관없이 죽거나 상하였을 때는 배상하지 않아도 되지만, 관리가 소홀하여 도둑을 맞게 되면 배상을 해야 함을 말씀해 주고 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무거움이 몰려온다. 주님께서 나를 믿고, 주님의 백성들을 맡겨주실텐데, 사단에게 도둑을 맞어버리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다.
주님이 나를 신뢰하셔서, 나에게 맡겨주시는 영혼들이 있을텐데, 내가 부주의하고, 직무를 유기함으로 인해 양들이 도둑맞게 되어버린다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수 있을까?
내것보다 더 소중하고 더 예의주시하여서 돌보아야 함을 깨닫는다.
동시에 자녀를 주신것도 주님께서 내게 맡겨주심을 깨닫는다.
내 자녀들이라고 내가 원하는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녀들이기에,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양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방목하게 되면, 언제 도둑과 같은 사단의 타켓이 될 지 모르니 말이다.
어제 한 영상을 보았다. 11세 되는 아이인데 엄마와 매일 스쿨버스를 기다리다가, 그날 하루만 혼자서 스쿨버스를 기다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그 아이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노리던 자가 있었다. 그렇게 혼자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낯선 남자는 어린 아이 납치를 시도했다. 다행이도 아이의 거센 저항에 큰일이 모면할 수 있었지만, 사단이 순간 순간 기회를 보다가, 때를 놓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게 맡겨주신 것이 있으면, 끝까지 지켜야 한다. 그것은 어떠한것으로도 배상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오늘 묵상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신뢰하는 자에게 맡겨주신다는 것과, 맡은자는 내것보다 더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단으로부터 어떠한 것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나 또한 눈을 떼지 않는것이다.
오늘 생각나는 분들께 연락을 하면서 신앙을 점검해 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