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5월14일 #금요일 #출애굽기 16:21-36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만나는 아침에 거두어야한다. 햇볕이 뜨겁게 쬐면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섯째날에는 두배의 만나를 거두어야 했는데, 여호와께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만나를 거두러 나간 자들이 있어서 모세는 또 호통을 친다. 그리고 여호와의 안식을 선포한다. 이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늘의 양식을 '만나'로 부르고,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대대 후손을 위해 간수하게 하신다. 모세는 아론에게 항아리 속에 한 오멜을 담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만나는 그들이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를때까지 먹었다.
출애굽기 16: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왜 사람들이 일곱째날에도 만나를 거두러 나갔을까? 생각해 보지 않을래? 나를 믿는다고 하지만 나를 무시하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많이 있어. 너는 어때?" 주님이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주님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자들이 많이 있다. 안식일은 주님께서 당신을 기억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으로 우리 안에 참된 평안과 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는 날이다. 그런데 그날도 여전히 자신들을 위해 살아가려고, 밖으로 나가 만나를 찾는다. 사실 만나는 게으르면 거둘 수 없는 하늘의 양식이다. 아침에 해볕이 내리쬐기 전에 일찍 일어나 거두러 나가야 하는 것이었다. 왜 안식일날에 만나를 거두러 나간 자들이 있었을까? 아마도 그들 중에는 늦게 일어나 나가서 2배의 만나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기회를 주었음에도 스스로의 게으름으로 기회를 버리고, 정작 주님과 함께 해야 하는 안식일에 자신들의 배고픔을 채우기에 급급하여, 주님과의 시간을 가질 수 없었던 이스라엘에게 주님은 노하신다.
나를 돌아본다.
첫째, 나는 매일 매일 주님이 허락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그분은 지금도 하늘의 양식을 매일 허락하신다.
둘째, 나의 게으름으로 하늘의 양식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늘의 양식은 아무때나,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때에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셋째,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두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주님과 교제해야 할 시간에도 나는 여전히 나의 것을 채우기 위해 안식일에도 주님과는 상관없는 삶. 오직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예수를 믿는것은 내 삶이 중심과 우선순위가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원할 때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은 주님의 방식이 아니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내가 필요할 때, 그분의 은혜를 구한다. 이미 허락해 주신 은혜는 생각도 안하고, 거두어 들이지도 않고 말이다. 은혜를 받을 때에는 정작 내 삶을 살아가기에 바빴었던 것이다.
주님 안에서 안식을 찾아야 하는데, 정작 안식일인 주일에는 예배가 끝나고 나서, 내 안에 '이제 좀 쉬자'라는 생각을 할 때가 너무 많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나부터 참된 안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데,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주님. 매일 매일 오감사를 통해서 하늘의 양식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나의 게으름으로 하늘의 양식을 거두지 못하고, 주님과 동행해야할 시간에 나를 위해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오감사'와 '묵상'을 우선순위로 두며, 하늘의 양식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 하루에 꼭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것을 2가지 정도 더 찾아보고, 매일의 루틴으로 결단하고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