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1-12
주님이 택한 사람을 보내시는 이유
애굽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모세를 호렙산으로 오게 하시면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지만 타지 않는 모습과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모세가 선 곳이 거룩한 곳임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그 거룩한 땅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주시면서, 너의 힘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함으로 이 일들을 이루게 할 것이고, 너는 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2절: "...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내가 너를 어스틴에 보낸 이유가 '하나님의 증거'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씀하신다.
모세는 이제 완전히 양떼를 치는 목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인생의 또 다른 계획하심을 가지고 계셨고, 그를 부르셨다.
먼저는 떨기나무 현장으로 부르셨다. 모세만 그 광경을 보았고, 다른 이들은 이런 상황을 알지도 믿지도 못할 것이다. - 주님은 나를 부르실 때도, 아내와 나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어스틴'을 생각나게 하셨고, 모세가 돌이켜 큰 광경을 보리위해 다시 간 것처럼 우리부부에게도 여러번 확인하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셨다. 나는 항상 모세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야웨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까?가 의문이었다. 왜냐하면, 미디안 제사장과 함께 지낸것은 이미 그들의 문화에 젖어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요10:27)" 라는 구절과 같이 모세는 주님의 자녀이었기에 주님의 음성을 깨달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세는 비록 이스라엘 민족이었지만, 애굽에서 지내고, 미디안에서 지냈지만, 그는 주님의 자녀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 앞에서 두려워했다.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음성이 정말 예수님의 음성인것을 안 것 처럼 말이다. - 나에게도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음성이 있었다. - 주님의 자녀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닫는다.
이제 하나님은 모세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주님과 함께 하는 그곳은 '거룩한 땅'이기에 신을 벗어야만 했다. - 나 또한 주님과 함께 한다면 내 삶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신을 벗어 주님께 나아가야 함을 깨닫는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확정하는 것은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에 딸린것이다. 내 신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에 사단에게 주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병원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내가 원하는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자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 첫번째는 내 신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이제 주님은 모세에게 부르심의 소명을 허락하신다. 하지만 모세는 아직 자기 자신을 보고 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주님 앞에서 잊고 있는 것이다. 그 때, 주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고, 너는 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께서 분명히 각자에게 맡기신 소명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것을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나는 주님의 증인되는 것에 초점에 맞추는 삶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주님이 없는 사역, 즉 주님이 드러나지 않고,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사역은 주님의 증거가 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은 분명 나와 함께 하심을 말씀하셨다. 오늘은 저녁에 사랑이가 학교에서 공연이 있다. 그 공연에 발렌티어로 참석하는 나는 다른 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리스도의 증거, 증인이 되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나를 드러내는 자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와 대사가 되는 하루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이민우 목사님 안녕하세요. 귀한 큐티나눔 감사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녀가 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성령의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