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4월20일 #화요일 #출애굽기 7:14-25
오늘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애굽에 임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나일강에서 바로를 만나라고 하신다. 이 후 지팡이로 나일 강물을 쳐 그 강물이 피로 변하고, 애굽인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애굽의 요술사들도 이와 같은 현상을 흉내내는 것을 보고, 바로의 마음은 더 완악해 지고, 이 일에 관심도 가지지 않고 궁으로 들어간다. 계속 해서 애굽인들은 고통을 당한다.
출 7: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한 나라의 리더인 바로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을 보았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해서 비슷한 일을 요술사들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자 하나님의 능력을 평가절하하면서 마음을 더욱 완악하게 한다.
마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면서, 운이나 우연히 이루어진 것처럼 믿는 오늘날의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통해 이런 일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는 자신의 백성들이 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가운데서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고, 궁으로 들어가버리는 모습이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죄로 인해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죄인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자신이 그들이 치뤄야할 죄의 댓가를 홀로 십자가에 달려시면서까지 지불해주셨고, 이로인해 나는 죄에서 놓임을 받아 구원을 얻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천국의 소망까지도 갖게 되었다.
한 사람의 사랑이 모두를 살리신 것이다.
하지만 바로는 아니다. 바로는 한 사람의 잘못된 영의 판단으로 모든 애굽백성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예수님과 대조되는 바로의 모습은 사단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을 신이라 여기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신경쓰지 않고, 하나님을 상관하지 않는 모습.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내가 병원에 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법한데, 고통당하는 한 사람을 위해 주님께 간구해 주신 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어제는 Texas Health Care로부터 병원비에 대한 비용을 보조해주겠다는 편지를 받았다. 이 또한 내가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도움의 손길을 통해 이루어진 일이고,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먼저는 지금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이다. 중보를 통해 주님의 은혜의 손길를 간구해본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함께 예배할 자들을 구하며, 예배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관심이다. 영혼이 고통당하는 자들을 지나치는 죄를 범하지 않아야 함을 계속 말씀해 주신다.
세상(사단)은 자신이 묶어놓은 자들을 절대 내놓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43:7)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자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 나를 어스틴에 불러주신 사명임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계속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