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가격리 중에 보건소에서 직원이 나와, 물품을 전달해 주고 가셨다. 박스를 4개와 쇼핑백을 전달해 주셨는데, 먹거리와 마스크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다. 자가격리자들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니, 견딜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는 것 같았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난 이렇게 대해주는 것에 감동했고, 감사했다.
2.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혈당체크를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 나왔다. 신토불이(?)라서 그런가? 한국물과 음식이 몸에 잘 맞는 듯 한 느낌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문제는 이대로 가면, 살이 엄청 찔 것 같다. 일단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 줄어든 것에 감사하다.
3. 동생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님께 설교를 부탁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허락을 받은 만큼, 거룩한 부담감으로 준비하고, 온전히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도록 말씀을 나누고 싶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귀한 기회에 감사하다.
4. 한국에 와서 몇몇분들에게 연락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통화를 하기도 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 너무 반가운 분들이라서 기뻤다. 아직 자가격리중이라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전화상으로라도 먼저 인사를 하게 되어 감사했다.
5. 준이 큐티와 가족예배를 다시 드리기 시작했다. 시차적응으로 인해 첫날은 못했는데, 둘째날 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시차를 적응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