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PCR검사를 한번 더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2틀이 더 남았지만, 어찌되었던지 내일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ㅎㅎ
2. 뉴스 인터뷰를 보는 중에 신기한 말을 들었다. "새로운 빵을 맛보니, 꼭 외국에서 먹는 것 처럼 맛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바로는 '한국 빵이 최고인데!' 라는 생각을 했기에 내게는 신기하게 들렸다. 내것이 아닌 남의 떡이 커보이는 이유가 이런 이유일까? 내가 부러워하는 것을 다른 이들이 부러워 할 수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3. 저녁에 장모님께서 또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해 놓고 가셨다. 정말 자가격리기간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을 다 먹고 있는 것 같다. 자가격리가 나를 살찌운다 ㅎㅎ 이렇게 좋아도 괜찮은건가? 생각을 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4. 나는 주로 SNS를 통해 자기 개발을 하는 분들을 보며 도전을 받는다. 특히 내가 해야하는데 못하고 있는 부분과 내가 하고 싶지만 도전을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보여지게 될 때면,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다른 이들의 열심을 보면서 도전을 받아, 내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며,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보완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도전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완하며 고쳐야 할 부분을 하나씩이라고 고칠 수 있어 감사하다.
5. 운동을 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운동을 하지않으면서 스스로에게 말한다. "맛있는 걸 먹으려면 운동해야해. 운동하지 않으면 먹지마라!' 마인트 컨트롤.. 지금까지 잘 되고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