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첫 검사 일정이 잡혔다. 6월 24일 목요일 오전이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아무 이상없다는 결과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2. 전도지로 사용할 수 있는 명함을 준비중에 있다. 명함에 들어갈 한마디 도전의 말을 정해야 한다. 이 한마디 말에 신앙에 대한 도전을 받으면서, 주님 앞으로 나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내 생각이 아니라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새겨 넣어야"하기 때문이다. 전도에 대한 지혜를 주심에 감사하다.
3. 세상에는 자신을 브랜드화 시켜서 알리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다. 얼마전 홈쇼핑을 보면서도 교회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느꼈지만, 오늘은 자기 스스로를 개발하고, 도전하고, 유지하는 사람의 인터뷰를 보게 되면서, 목회자인 내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그렇다고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목회자이다. 최소 "예수님"에 대한 진심이 있어야 하고, "복음"에 대한 끌림이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 이유"를 전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병원 일정이 잡히면서, 다른 일정들을 하나씩 스케줄링 하고 있다. 격리가 끝나고 한달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이것저것 스케줄을 짜다보니, 벌써 돌아가야하는 날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격리 시간은 참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한국의 시간은 왜 벌써 다 지난것 같지?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간 활용을 극대화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감사했다.
5. 어머니가 백신 주사를 맞으신 후,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 감사하다.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 지내시다가 함께 미국으로 갈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