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 밖으로 반대편 건물을 보면 헬스장이 보인다. 처음 하루 이틀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헬스장 사업도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것 아닌가?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지면서 각 비지니스가 다시 회복되는것 같아 감사했다.
2. 7월부터는 해외입국자들이 백신을 맞고 들어오면 자가격리 면제대상이 된다고 한다. 아직도 6일을 더 해야 하는 나의 입장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7월이면 내게는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비록 자가격리를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에 위로를 받으면서, 6일 뒤를 기대해 본다. 사실 한국에 온 것만으로도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3. 아직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오늘은 또 다른 곳에서 떡볶이 meal set 을 주문을 했다. 간단한 조리를 해야하지만 배달을 해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과 양의 차이가 나서, 만족스러웠다. 사실 아이들과 시장떡볶이를 그리워하고 있는데, 기다리는 것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다시 주문을 했던 것이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아이들이 미국음식을 전혀 찾지 않고, 한국의 음식들을 좋아하다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구할 수 있으니 말이다.
4. 오늘 아이들에게 성막덮개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 4장으로 된 성막덮개에 각 장들의 특징을 이야기 해 주니, 관심을 많이 가졌다. 중간 중간에는 자기들이 배우고 들었던 성경의 지식들을 이야기 하길래, 칭찬도 해 주고, 격려도 해 주니, 좋아했다. 출애굽기 묵상을 통해 아이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자연스럽게 성경공부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5. 한국와서 좋은 것 중 하나는, 새벽에 날일 일찍 밝아진다는 것이다. 나는 낮이 긴날들을 좋아한다. 어스틴은 생각보다 아침이 너무 늦게 찾아오는데, 아침이 일찍 찾아오는 한국에 있으니 매일 아침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좋게 시작하는 아침이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