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가격리 6일차이다. 문 밖을 못나가면서 생각이 나는 것은 옛날 사고바울이 가택연금을 당하였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나와 바울의 차이를 깨달았다. 나는 나만을 생각하고 있고 바울은 끝까지 성도들을 향한 복음 나눔만 생각했던 차이를 말이다. 나도 남은 일주일을 좀 다르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2. 말씀을 준비하면서 복받은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세상에 내 세울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말씀을 준비하면서 내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에 내세울 것이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아무나 가질 수 없고, 인생에 꼭 필요한 예수를 나는 가졌기에, 세상은 나를 부러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복받은 인생에 감사했다.
3. 반가운 사람들과 계속 연락이 되어서 감사하다. 바라기는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4.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있다. 여러가지 반찬들이 미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것이다. 특별히 장모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집 밥이 단연 최고다. 먹는 행복함이 느껴져 감사하다.
5. 오늘 하루도 잘 보내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처음 맞는 한국에서의 주일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