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예배를 본격적으로 라이브 예배형식으로 드리게 하심에 감사하다. 미흡한 부분이 아직도 많이 있지만, 예배에 필요한 부분을 주님께서 미리 아시고 하나씩 도움의 손길을 통해 준비시켜주시고 계심에 또한 감사하다.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기쁨이고, 그분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게 하시니 감사하다.
2. 주일 예배이기에 사실 홍보를 하지 않았다. 다들 비슷한 시간대에 지교회 예배를 드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배 후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몇몇분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음이 수치상으로 보여졌다. 주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곳에 말씀을 듣는 자들이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선포하며 "주님의 택한 백성을 주님께 오게하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길 기도해 본다.
3. 아내가 요몇일동안 계속해서 주님께서 마음에 품게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오늘 예배 후에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다. 전화 통화를 하고 난 후, 주님 주시는 마음에 순종할 때 마음의 평안과 감사함이 있는 것에 대해서 나누었는데, 내 마음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반응할 수 있는 것이 복이요, 순종할 때, 허락하시는 평안과 감사를 느끼게 해 주시는 것 또한 복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어린이 주일이다 예배를 마치고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함께 먹었다. 누군가에게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때에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내게는 정말 큰 기쁨이다. 물론 매번 그럴 수는 없지만, 이런 상황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 또 한번 도전을 해보았다. 준이를 이발하는 도전이다. 몇번 직접 이발을 해 준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는 머리가 짧았을 때였는데, 이제는 제법 많이 길어서 무엇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요즘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찾아보는 유투브를 먼저 찾아보고, 도전을 해 보았다. 당연히 완벽할 수는 없지만, 헤어컷을 하고 난 후, 얼추 봐 줄만했다. 바로 젤을 가지고 머리를 다듬어서 큐티 영상 녹화를 했는데, 뭐..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미용실로 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ㅎㅎ (오늘 준이 이발비로 아이들 회식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준이가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 해 줘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