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전 구입한 물품을 리턴하기 위해서 매장에 들렸다. 그런데 매장을 가는 중에 참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은 것을 보게 되었다. 코로나의 여파일까? 하루속히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의 경제가 회복되어지길 기도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정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2. 장마인듯 하다. 어스틴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오는 날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름 태양빛이 뜨거운 어스틴지역에 여름을 준비하는 식물들과 잔디와 나무들이 비를 맞으며 자라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필요를 채우시는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오늘은 유난히 "꽃들도"라는 찬양이 입가에 맴돈다. 비를 맞는 모든 만물들이 주님을 찬양할 것을 믿는다. 나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날씨에 기분이 변하지 말고, 풀과 나무를 보면서 내게 허락하신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되었다.
3. 하나님의 축복원리는 흘려보냄이라고 믿는다. 오늘 받은 은혜를 흘려보낼 방법을 생각하면서 준비했는데, 여지없이 주님께서는 갑절의 은혜를 허락해 주셨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이시니,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그분들께는 더 놀라운 은혜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 매일 매일이 순간 순간이 감사가 아닌 것이 없다.
4. 오늘 하루 정신을 못차리는 생활을 한것 같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에서는 나의 나태함으로 보낸 하루였던 것이다. 은혜 속에 거할 때, 더 정신을 차려야 함을 깨닫게 된다. 내가 해야 할 일만 다 끝낸다고 해서, 게으름을 부리면 안되는 시간인데.. 나를 반성한다. 그리고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영상작업을 하는 중에 한동안 귀찮아서 랩탑 모니터로만 작업을 했는데, 눈이 아파서 컴퓨터에 연결된 모니터를 빼고 좀 더 큰 화면으로 작업을 했다. 그런데 신세계를 맛보았다(?) 화면의 크기가 이렇게 작업 환경에 큰 영향을 줄지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예전에는 그것이 당연한 줄로 알았기에) 속도와 능률도 훨씬 증가했다. 더 크게, 정확히 볼 수 있었기 때문인것 같다. 뭔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