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가 계속해서 감기기운이 있어서 학교를 가지 못했다. 집보다 학교를 더 좋아하는 아이인데, 학교를 못가니 속상해 한다. 어제 저녁부터 몸이 안좋아서 큐티녹화를 못했는데, 그것도 속상해 한다. 아이가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니 준이가 너무 안쓰러워보였다.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회복시켜주실 주님께 미리 감사하다.
2. 영상을 녹화 할 일이 생겨서 녹화 준비를 하는 중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하나 하나 다시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특별히 전세계에서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과 그분들에게 중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3. 오늘 준이가 계속 아파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준이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잘 자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깨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면 감기가 좋아지는 현상임을 여러번 체험했기에, 내일아침이면 완전히 회복될 줄 믿고, 내일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였다. 오늘 나누지 못한 은혜가 내일 갑절로 허락되어질 것을 기대하니 감사했다.
4. 혈당체크하는 칩이 도착을 해서, 찾아 체크를 하였다. 몇일 못해서 높이나오면 어떻하나?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도 괜찮았다. 무엇이든지 점검이 참 중요함을 깨달았다. 수치와 데이터로 나타나는 점검은 나를 좀 더 쳐서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영적인 수치나 데이터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 (물론 주님은 보실 수 있다). 그렇지만 스스로 0-10까지의 기준으로 자신의 영적상태를 점검해보면 어느정도는 긴장하며,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심방과 제자훈련을 하면서 성도님들께 점검해 주었던 방법인데,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혈당을 체크하는 것 처럼, 매일 영성점수도 체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다.
5. 운동을 계속 하면서, 좀 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2주정도 날씨가 안좋아서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다시 오전에는 자전거로 운동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까지 운동을 할 생각을 스스로 한다는 것이 놀랍다. 동시에 진작에 좀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회하지 않는 내일을 위하여서 오늘 결단하며 실천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