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을 묵상하느냐가 중요하다. 말씀을 묵상하는지, 세상의 일을 묵상하는지... 지금 내가 묵상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영성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영성의 깊이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를 보고 있는 분들의 생각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갈 수록 더 영성이 깊어지길 원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지금 내가 무엇을 묵상하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한분의 집사님과 전화통화를 하다가 주님의 마음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하다.
2. 나는 원래 자동차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더 싫은 것을 피해야하기에 에어컨을 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가 또 있을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약 먹는 것을 싫어하지만, 더 건강이 악화되지 않기위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생각을 하다보니 나의 내면의 모습까지도 보게 되었다. '내가 오감사와 매일 큐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본것이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것 같다. 하지만 나를 쳐서 복종시켜야 나의 영성지표가 점점 떨어지지 않기에 나는 오늘도 주님과의 동행을 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 같다. 그래서 기도한다. 감사와 묵상의 자리가 내게는 그 어떤 시간보다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말이다. (나의 내면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오늘도 잠깐 소파에 누웠다가 일어났는데, 1시간이 지나버렸다. 그런데 숙면을 했는지, 정신이 너무 맑아져있었다. 맑은 정신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
4. 날씨가 계속 안좋더니, 급기야 천둥과 번개가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을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주님의 날개 안에 거하면, 그 어떤 세상의 천둥과 번개가 요란하게 온다고 할지라도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하다.
5. 어머니가 허리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중인데,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시고 조금씩 괜찮아지게 해 주시니 감사하다. 다음 주 월요일에 한번 더 맞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고 한다. 주님께서 의사를 통해 치료해 주실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