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가족예배를 매 주일 아이들과 함께 드리면서 감사한 것은 자신들이 피곤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을지라도 예배드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색을 하지 않는것일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이 된다. 아이들이 궁금한 것이 참 많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잘 해줘야 영적기초가 잘 다져질 수 있음을 느끼기에, 이 시간을 위해 더 기도하면서 준비해야한다는 마음도 들었다.
2. 오늘은 아이들이 마무리 기도를 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중보 기도인도와 마무리 기도를 하는데, 오늘 기도를 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도제목으로 기도인도를 하고, 마무리 기도도 하는 모습이었다. 말을 화려하게 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지혜가 자라고 있기에 기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 성령으로 아이들을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3. 준이를 큐티를 보고 도전을 받는 분들이 있다는 말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린아이의 큐티는 어른들 보다 더 순수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된다. 준이가 묵상한 것을 나눌 때 보면, 말씀 그대로를 믿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많이 있다. 진리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선포하며, 진리로 살아가는 주의 자녀가 되길 기도해본다.
4. 오늘은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 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일정중에 불편함들이 있을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차를 탈때는 비가 내렸는데, 도착을 할 때마다 비가 그쳐서 불편함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내가 특별히 기도한것도 아니고, 우연히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냥 오늘 하늘의 비를 통해 불편함 없이 지나가게 하는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매일 매일 나의 삶속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지만, 주님은 그 순간 순간 내게 그 어려움의 피할 길을 만들어 주신다는 마음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몇몇 병원과 연락을 했다. 병원에서 청구서들이 오고 있어서이다. 감사하게도 어제 전화통화를 한 곳들은 병원비 처리가 잘 될 것같다. 많은 곳에서 청구서가 오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마음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다시보니, 청구서 하나 하나가 다 주님의 은혜의 크기로 바뀌어 보인다.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