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자손들은 전쟁을 위해 여호와께 여쭈어본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유다자손들은 시므온자손들과 합하여 가나안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베섹에서 물리쳐 승리를 거둔다. 아도니 베섹을 잡아서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랐을 때, 아도니 베섹은 자신의 옛행실을 생각하게 된다. 유다자손은 예루살렘을 점령하였고, 남방과 평지, 그리고 헤브론(기럇 아르바)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아히만과 달매도 죽였다.
사사기 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이스라엘 민족의 홀로서기가 시작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위해한 지도자인 모세를 허락해서 가나안 앞까지 인도하게 하셨고,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다. 이런 여정가운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깨닫게 해 주고 싶으셨다.
하지만 여호수아가 유언으로 남긴 말 "너희기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한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누리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부러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 묻고, 주의 말씀을 듣고, 유다지파는 바로 순종하여서 전쟁에 나아간다. 그리고 가장 약한 시므온 지파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했는데, 시므온은 유다와 함께 하여서 가나안족속을 하나 하나 물리친다.
이들에게는 큰 영적인 체험이 아니었을까? 민족의 지도자가 없어졌을 때, 가나안 족속들은 아마도 사기가 올랐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 또한 다시 자신의 땅을 찾기 위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나안 족속들에게 지도자도 없는 유다지파와 시므온지파가 쳐들어와서 그들을 멸망시키니, 가나안 족속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 떄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구나" 아도니 베섹도 하나님이 자신이 행한대로 갚으셨음을 깨달았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스라엘에게 철저하게 '홀로서기'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을 본다.
오늘 말씀은 나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 말씀이다. 나는 지금 '홀로서기'를 훈련받고 있다.
그럼 이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1. 먼저 주님앞에 묻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기도의 시간을 통해 무엇이든 결정을 해야 한다. 지금 내가 교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특별한 기도의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 내 생각은 아무 소용이 없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주님의 방법으로 가나안에 정착시키시기 때문이다.
2. 기도하고나서 주님 주신 마음에 순종하며 행동해야한다.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가나안족속을 물리칠 수 없다)
3. 순종은 끝까지 해야한다. (순종의 흉내를 내면 안된다. 유다와 시므온 그리고 요셉 지파외에는 모두 순종의 흉내만 내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다시한번 고통의 시기를 겪게 된다)
사랑의 주님. '홀로서기'에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시간은 '특별한 기도의 시간'임을 꺠닫습니다. 제게 허락해 주신 '홀로서기'의 훈련에 '특별한 기도의 시간'이 빠져있음을 보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특별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주님께서 이 시간도 함께 지켜 주세요. 주님의 역사가 있을 때까지 하루 한끼를 금식하면서 주님께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