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6일 #월요일 #고린도전서7:25-40
바울은 처녀에 대하여는 주님께로부터 받은 계명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독신으로 그냥 지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주의 일을 염려할 때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결혼을 한 자들은 육신의 고난과 주님께 집중하는 것보다는 서로를 위해 어떻게 기쁘게 할까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바울은 과부가 결혼할 수 있지만 주 안에서 하라고 하면서도, 그냥 지내는 것이 더 복이 있다고 한다.
고린도전서 7: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나는 흐트러짐없이 나를 섬기는 자를 원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결혼을 한 나에게 오늘 사도바울의 말은 그리 크게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울의 말에 "흐트러짐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는 말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을 돌보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의무이고, 교회를 돌보는 것이 내게 허락하신 사명인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가족을 사랑해야 한다는 이유로, 성도들을 섬겨야 한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대한다면, 이 것은 흐트러짐없이 주를 섬기는 모습은 아닐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아담이 하와가 준 선악과를 먹는 장면이 생각이 난다.
만약 아담이 하와를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생각하여, 말씀을 지켰다면, 죄를 짓지 않았을것이다.
가족을 사랑한다면서, 성도들을 사랑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행함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바울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혹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면, 독신을 권면하는 것이고, '모든 것을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섬기듯 가족들과 성도들을 대하면 내 안에 '흐트러짐 없는 섬김'이 실천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나는 흐트러짐 없는 섬김으로 주님을 섬기고, 특별히 지난 토요일에 결단한 아내를 섬기는 오늘이 되기를 원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주를 향한 흐트러짐 없는 마음을 위해, 우선순위가 변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섬기듯 가족과 성도들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