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7일 #화요일 #고린도전서15:35-49
죽은 자들이 어떤 몸으로 살아날까 질문하는 자들에게 씨가 뿌려져 땅에서 죽어져야 뿌리를 내려 살아날 수 있고, 그 씨의 형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는데, 거기에 따른 영광도 따로 있다고 한다. 죽은 자의 부활은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을 살아나고,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살아나며, 육의 몸이 있듯이 영의 몸이 있다고 말한다. 흙에 속한 자와 하늘에서 나신자가 있는데 우리는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을 것이라고 한다.
고린도전서 15: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지금의 삶에서도 하늘의 소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할 자들에 대한 소망의 말씀으로 격려해 주고 있다.
그런데 이 소망의 말씀은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은것 같이 보이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 이후를 생각하지 않으면, 하늘에 속한 형상을 입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도 못하고,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나의 모습을 기대하지도 못한다.
특별히 한 알의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한다는 말씀은, 이 땅에서 나의 삶이 육의 소욕에 대해 죽어지낼 때, 그 영이 살아나서 완전히 다른 형체의 삶, 누구나 보기에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하늘의 소망이 없으니, 육의 소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나를 죽이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나를 죽임으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나의 연약한 육신을 바라보고, 나의 한계를 바라보니, 어느덧 내 안에 소망이 사라질 때가 있음을 깨닫는다. 작은 일에 한숨을 쉴 때도 있고, 지금 당장의 현실에 실망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은, 땅에 심겨지지 못한 씨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음성을 듣는다.
말씀은 분명히 흙에 속한 자의 삶이 하늘에 속한 자의 삶으로 변화될 것을 확신시켜 주시는데, 여전히 땅만 쳐다보며 살아가니, 소망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리고 있는 듯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늘을 바라보기로 결단한다. 내게 어려움과 낙심하는 마음이 있을 때에, 그 때에 하늘을 바라보며, 지금 나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고, 하늘의 형상을 입을 그날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오늘 미국교회 회의가 있다. 미국교회에서 무엇인가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럴 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실망하지 않고, 한숨쉬지 않고, 지금까지 행하실 주님을 눈을 들어 또다시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흙에 속한 자와 같이 땅만 쳐다보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지금을 살아가면서 부활의 형상을 입을 그 때를 보며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