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일2024 #토요일 #시편63편1_11
시편기자는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주님을 갈망하며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다. 주의 인자하심이 자신의 생명보다 낫다는 것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자신의 손을 들것이라고 한다. 그는 주가 자신의 도움이 되셨고, 주를 따를 때에 주의 오른손이 자신을 붙드시고, 자신의 대적자들을 멸해 주셨음을 고백한다.
시편 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지금처럼 나를 기억하면 된다" 주님이 말씀해주신다.
침상은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는 곳이다.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아침에 눈을 뜰 때, 주님께서 오늘도 함께 하실 것을 기대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에도 주님께서 이 하루도 승리하게 해 주심을 기억할 수 있는 곳. 시편기자는 매일 매일의 어려움속에서도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주님을 기억하였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새벽마다 말씀을 붙잡으며 주가 나의 도움이심을 기억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나의 하루를 시작과 끝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침대에서 앉아 주님께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또 자기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면서 주님께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내게 격려를 해 주시는 것 같다. 마치 시편 기자의 모습을 내게 보여주면서 '지금처럼 나와 함께 하자'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때로는 생각지 못한 상황가운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순간이 있지만, 그럼에도 주님은 항상 옳으시기에 그 상황속에서도 주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나를 보면 기대할 수 없지만, 말씀을 보며 주님을 기억하면 내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할 것이다. 내 마음 내려놓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말씀을 보며, 허락하신 말씀을 받아 선포할 준비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 가족도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도 나와 함께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을 믿기에 말이다.
사랑의 주님.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과 함께하게 하시고, 새벽에 묵상한 말씀이 하루 종일 나로 주만 바라볼 수 있게 하셔서, 상황에 이끌려 다니지 말게 하시고, 오늘도 상황 넘어에서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께 순종함으로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