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6일2024 #화요일 #열왕기하19장29_37절
이사야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유다사람들이 금년에는 스스로 자란것을,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고, 삼년째에는 심고 거두며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 나오게 되는데, 이는 모두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그가 예루살렘에 이르지도 못하고 돌아가게 될 것을 말씀하셨고, 예루살렘은 여호와와 다윗을 위해 보호되고, 구원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명을 치매 그들이 송장이 되었고, 앗수르 왕은 니느웨에 돌아가 우상을 섬기다가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에게 죽임을 당한다.
열왕기하 19: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나의 열심으로 이룰 것이고, 너는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이사야를 통해 전달되어진다. 그 기도의 응답은 유다가 회복이 될 것이고, 그 모든 어려움을 겪고 난 후 남은 자들이 열매를 맺게 될 것인데, 이 일은 여호와의 열심으로 인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는 유다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다윗과의 언약들을 지키시기 위하여, 그리고 그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 성을 보호하고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이었고, 그 밤에 여호와께서는 유다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때에, 친히 앗수르 군대를 심판하셨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나아가 완전히 항복할 때에, 주님은 친히 일하시며 나에게 당신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신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주님이 역사를 보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열심을 느끼며,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혹여라도 내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했거나 불신앙으로 나아갔던 부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 나는 지금 당장 급한 불이 꺼지기를 바라고 기도하면서도, 그 불이 꺼졌을 때, 왜 하나님이 이런 급한 불을 꺼주셨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영적으로 민감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내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아는 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모든 문제가 해결 된 그 때에도, 나는 주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또 한구절이 내 눈을 멈추게 한다.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란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시작이 되면서, 주님께서는 친히 당신이 교회를 세워가셨다. 그리고 이제 삼년이 되어가면서 심고 거두며 열매를 먹게 될 날이 다가올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하신다.
심고 거두며 열매를 먹을 것... 이것을 기대해 본다. 주님의 약속이니 말이다. 사실 심고 거두는 것이 내가 할 일이지만,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나의 열심으로 해 온것에 대한 열매를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계속 열매가 맺히기 보다는 실망스러운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 이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까지도 하게 만드는 일들이 생기니 말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으로 다시한번 의심을 떨쳐 버리고 나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게 하신다.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열심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열심으로 모든 상황을 이끌어 주신 주님 안에 머물며, 이제 3년이 되는 내년을 기대하고, 올 하반기에도 계속 말씀을 성도님들께 심어 그 열매를 주님께서 맺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하면 되는 것이다. 실망도 걱정도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니다. 기도하자. 하나님의 열심이 열매맺는 그날을 주님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보게 되길 기대하며 기도해 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이제 곧 시작할 TEE 와 남성 제자양육을 위해 기도하고 잘 준비하기로 결단한다. 매번 하던 것이라고 대충 준비하지 말고, 이번에는 또 어떤 은혜를 허락해 주실지를 기대하며 주님의 열심을 따라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열심으로 세워진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심고 거두며 열매를 맺을 때가 되어가고 있는 줄 믿습니다. 제 안에 흔들리던 마음을 오늘 또 말씀으로 잡아주시고, 나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시겠다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충실하게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그 현장에 제가 함께 머무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