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7일2024 #화요일 #마가복음12장28절_29절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 첫째되는 계명이 무엇인지 묻는다. 예수님께서는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고 하시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에 서기관이 예수의 말이 옳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제물보다 낫다고 답한다.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았다고 하신다.
마가복음 12: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실천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서기관은 선한 의도로 예수님께 계명을 묻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에 그는 동의할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의 생각도 그와 같다고 고백하게 된다. 그 때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라고 말씀을 해 주신다.
서기관의 지혜는 분명히 율법을 알고 있음에서 나왔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그는 비록 악한 의도로 예수님께 질문을 했지만,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님의 대답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았다" 는 것이다.
무슨 말씀일까를 생각해본다. 지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삶의 실천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
물론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을 지키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믿음의 반응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죽으셨음을 믿고, 그분이 내 삶의 주인되심을 매일 매일 고백하는가?
그리고 그 고백이 내 입술에서 그치는가? 아니면 그 고백에 대한 내 삶의 반응이 이웃사랑으로 드러나게 되는가?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세주로, 내 삶의 주인되심을 고백한다.
그런데 그 반응으로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그들에게 가장 큰 사랑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전달받는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믿지 않는 이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오늘은 이것을 고민해 보기로 한다. 지난 주일 한 성도님과 이야기를 한 것이 있다. 직장 동료들끼리 탁구를 치는데 장소가 너무 비좁아서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섬길 수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한다.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복음을 전달하기 위한 이웃을 섬기는 방법...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이 방법을 찾아 실천함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계명을 실천해 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그렇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