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일 #금요일 #창세기18:16-3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이 심하여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아브라함은 의인과 악인과 함께 심판하는 것이 옳지 않다면 하나님의 정의를 이야기 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말을 다 들어주시면서 의인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10까지 찾게 되면 그 땅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시고 떠나신다.
창세기 18: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니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멸망당할 자들을 보면서 너는 어떤 생각을 하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아브라함은 조카가 살고 있다는 것 외에 딱히 소돔땅에 대해서는 기억이 좋은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 땅을 멸하신다 하였을 때, 그 땅 사람들을 멸하지 말아주실 것에 대해 하나님께 계속 부탁한다.
자신과 상관없는 자들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브라함이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해 본다.
나와 상관없는 이들이 멸망당하는 것을 볼 수 없어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께 이 어스틴 땅에 사는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지 않는자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를 하고 있는가?
수요일 기도회를 할 때는 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위해서, 지역에 있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해서는 기도한다.
하지만 매일 새벽에 기도할 때, 나는 나와 관련된 부분들 (교회, 사람, 여러가지 일정들)을 위해서만 기도했음을 보게 하신다.
아브라함처럼, 심판을 당할 자들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내게 그리 크지 않았음을 본다.
물론 복음을 전하여서 그들이 주님 앞으로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만, 오늘 묵상중에 생각해 보니, 우리교회 부흥을 위한 목적이 있는 기도였음이 깨달아졌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렇지 않았다.
매일 새벽마다 여호와를 알기를 원하지 않는 영혼들에게 주님께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주님의 마음일것 같다. 주님은 멸하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살리시는 것이 목적이시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이 제게 없었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제가 새벽마다 기도할 때, 어스틴 지역에 있는 하나님을 알기 원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