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4일2024 #목요일 #갈라디아서3장19_29절
율법은 범법함으로 우리에게 더하여 진 것이라고 한다. 이 율법은 약속하신 자손이 오실때까지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고,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하셨기 때문이다. 믿음을 가지기 전에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갇힌 바 되었다. 율법은 초등교사일뿐이다.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 하나이다.
갈라이아서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가 그랬듯이 오늘날 교회 안에서 율법으로 행함을 가진 자들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의 부류가 있음을 보게 하신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있는 것임을 말씀해 주신다.
그렇다고 율법이 나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율법은 우리의 죄된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난 후, 죄를 깨달은 자들은 그리스도 예수 앞으로 나아가 그를 믿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초등 교사는 뭔가를 가르쳐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초등교사가 믿음을 줄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구원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교회 안에서 율법으로 행함을 가진 자들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을 어떻게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을까?
말씀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율법은 서로의 죄를 드러냄으로 인하여서 나뉘게 하지만,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옷 입은 자들은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갈라디아 교회는 이렇게 갈라지게 하는 거짓 교사들로 인하여서 문제가 생겼던 것이고, 사도바울은 이를 다시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기 위해 서신을 썼던 것이다.
나는 교회를 하나되게 하기 위해 힘쓰는 자인가? 아니면 교회 안에서 자꾸 편을 가르고 나의 의를 드러내려고 하는 자인가를 돌아본다.
목회자와 리더들이 예수가 머리되시는 교회 안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성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마음이다. 자신이 교회 안에서 뭔가가 되는 것 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분명 율법의 기준을 가지고 다른 이들을 정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율법을 자신들의 입장에서 합리화 시키며 성도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안디옥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되시는 교회이다. 내 교회가 아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교회 안에 누구 하나라도 자신 때문에 뭔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이들이 가질 수 있는 믿음은 오직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여 교회를 하나되게 한다.
결국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해서든 성도들이 예수님과의 연합으로 교회가 하나되게 하는 것. 그렇기에 먼저 성도들이 예수님과 바르게 연합하고 있는지를 말씀으로 점검하고, 심방을 통해서 확인해 주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안디옥 교회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교회로 믿음으로 세워진 교회임이 보여지게 될 때, 정죄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약속하신 유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줄로 믿는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그리스도와 연합된 모습이 무엇인지가 드러나게 하소서. 여전히 율법으로 누군가를 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주님 앞에 잘못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인도하는 목회자로의 부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성도들에게도 율법으로 행하는 것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의 차이를 바르게 가르쳐서,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이 보여지는 교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