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3일2025 #월요일 #요한복음17장20_26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되신 것 처럼, 말씀을 듣는 이들도 하나되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 주셨다. 그 이유는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고, 예수님도 그들 안에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신다.
요한복음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되지 못하는 곳에는 내 영광이 나타날 수 없음을 기억하고, 내가 보여준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힘쓰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기를 원하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은 사실 이 세상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사랑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사랑을 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본다. 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없지만,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다면,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를 통하여 단지 자신의 말씀을 듣는 이들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 본 이들이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듣는 이들에게도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일까?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에서처럼,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아닐까?
나를 돌아보면 어느것 하나 내 안에 사랑이 없음을 본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있을 때, 내가 받은 이 사랑을 오늘도 삶으로 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무엇을 해야 이 사랑이 내 삶에서 드러날까?
사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목회자이기에, 교회를 오래다녔기에, 직분을 가졌기에 믿음이 있다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찾아오셨고, 지금 내가 그분과 어떻게 동행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 분 안에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내 안에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미 내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것을 먼저 확인하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그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요, 삶이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들의 삶으로 살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이 아침에 나는 나를 먼저 돌아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안에 머물러 내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는지를 말이다. 무엇을 하기 전에 내 안에 예수님을 생각하는 오늘을 살아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머물게 하여 주소서. 제가 예수님 안에 머물고, 예수님의 영이 제 안에 거하여 주님과 연합하는 오늘을 살게 하소서. 그렇게 주님과의 연합을 이루는 삶으로 제가 오늘 하루 다니는 곳곳에서 하나되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