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9일2023 #월요일 #사무엘하23장13_39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마시고 싶어하자, 세 용사가 그 진영을 돌파하여 물을 가져 오니,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자신을 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기도한다. 그 이후에는 다윗의 용사 아비새와 브나야를 시작으로 37명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 중에는 헷 사람 우리아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사무엘하23: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한 나라를 세울 때, 내가 기름부은 자가 있지만, 결코 그 혼자 나라를 세운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나는 그에게 함께 할 자를 세워 나의 나라를 드러낸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택하시고 기름부으신 왕이었다. 하지만 결코 그는 혼자 이스라엘을 이끌어 나간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그 때 그 때 함께 할 자들을 붙여주셨다.
오늘 말씀은 그에게 충성된 37명의 용사들이 있었음을 소개해 준다.
그런데 그 충성된 자 중에서 우리아도 소개가 되었다. 하나님은 이 마지막 절에 왜 우리아의 이름을 다시한번 기록하게 하였을까?를 묵상해본다.
다윗은 자신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과 함께 목숨을 걸고 충성했던 우리아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육체의 정욕은 이런 엄청난 죄의 결과를 가져 옴을 볼 수 있다.
오늘날 교회를 세울 때에도, 담임목사 한 사람을 통해 세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함께 할 수 있는 성도들을 허락해 주시고, 이들이 서로 한 영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야 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는 육체의 정욕을 따르기 시작하면 분열이 일어나고, 배신과 아픔과 상처가 일어난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충성할 자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위해 바르게 충성할 때,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 온전히 서 갈 수 있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는 지체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물론 각자의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이 어느 한 사람에게 치중되어서도 안되고, 그 역할을 회피해서도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 역할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에, 담임목사인 나는 더욱 더 정신을 차려야 함을 말씀하신다.
다음 주 제직회가 있다. 이 제직회를 위해서 교회에 필요한 부분들을 하나씩 준비하려고 한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들을 먼저 생각하고, 교회가 갖추어야 할 부분을 안정화 시켜 나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목회자이지만, 나를 위하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고,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펼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의 역할들을 감당하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돌려드리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오늘도 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서로를 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