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8월21일 #토요일 #사사기8:10-21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아 돌아오다가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숙곳 사람들을 찾아내어 징벌하고 브누엘 망대를 헐며 사람들을 죽였다. 세바와 살문나가 기드온의 친족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 여델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했으나, 그러지 못하니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졌다.
사사기 8:21b "...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점점 변질되어가는 기드온의 모습을 본다.
소년을 심문해서 정보를 알아내고,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결국은 자신의 손으로 심판한다.
그 이유는 자신을 희롱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상대가 자존심이 상하게 하는 말을 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면 어떤 모습이어야 했을까? 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아들에게 피를 보게 하려는 모습속에서 기드온의 무서움을 느꼈다.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을까? 아들을 영웅으로 만들고자 했을까?
아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자 기드온은 자신이 직접 죽이고, 그들의 장식품을 가졌다.
그들이 섬겼던 우상의 장식이라면 당연히 태워버려야 한다.
왜 그랬을까? 기드온은 왜 그렇게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고 했을까? 결국 교만이 그를 변질되게 만들어 버린것이다.
기드온의 말, 기드온의 태도, 기드온 행동이 그의 교만을 보여준다.
나의 말, 나의 태도, 나의 행동은 어떤가? 얼마전 기도편지를 썼을 때, 한분 집사님께서 개척을 하는 중에 하나님이 겸손과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시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해 주신적이 있다.
기드온도 처음부터 교만하지 않았다. 처음의 기드온 모습이 내게 있는건가?
이 모습이 계속 지속되길 원한다. 그렇게 여호와께 질문을 잘 하던 기드온은, 언젠가부터 하나님께 묻는 모습이 사라졌다. 그것이 교만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주님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본다. 주님께 여쭤보는 시간이 사라지면 나도 변질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교만해 지길 원하지 않는다. 끝까지 주님과 함께 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말과 태도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말씀에 비추어 볼 수 있어야 하고, 나의 기도생활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변질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의 욕망이 주를 멀리하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