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4일2024 #토요일 #열왕기상13:1-10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에게 가서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요시야로 인하여 산당 제사장이 죽음을 당할 것을 예언한다. 이 후 여로보암이 손을 펴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 명하자,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게 되었고, 말씀의 징조가 제단에 나타났다. 이 일을 겪은 여러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청하여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달라 청하였고, 이 후 왕의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함께 가자고 요청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예물과 음식을 거절하고 돌아간다.
열왕기상 13:6b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여 전과 같이 되니라"
"경고와 기회가 주어질 때 돌아오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여로보암왕은 이제 돌아설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시고자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서 경고의 메시지를 주시고, 그 강퍅한 마음에 돌이키기를 원하셔서 징조까지 보여주신다.
이만큼이면 즉각적인 회개가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다윗이 생각이 난다. 다윗은 자신의 범죄함을 나단 선지자에게 들었을 때, 즉시로 회개하며 주님 앞에 자신의 범죄함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을 잡으려 하였고, 이 후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보았지만, 그럼에도 회개의 모습은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모습 뿐이다.
사람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말씀을 전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능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누구에게 회개해야 하는지, 지금 내가 무슨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경고도 주신다. 그런데 그 기회와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하는 자의 모습은 회개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그 순간을 어떻게든 넘겨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경고를 해 주는 말씀이 있을 때, 말씀을 어떤 상황으로든지, 누가 전달해주는 말씀으로든지 내게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내가 해야 할일은 즉시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돌아본다. 내가 지금 주님 앞에 혹 가정을 교회를 내 생각으로 인도하는 것은 없는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바르게 나아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로 멈추고 다시 기도하며 회개해야 할 부분이 있을 때, 회개해야한다.
나의 기도제목들을 다시 돌아보고,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주님이 경고하시는 것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하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리임을 안다면, 그 곳에는 가기 않기로 결단한다.
믿음에 해가 되는 자리들이 있다. 그런 자리가 있을 때에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주님의 경고를 바르게 깨달아 속히 회개하게 하소서. 믿음에 방해를 받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마음에 결단을 하고, 오직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